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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발달검사 언제 어떻게 받나? 월령별 검사 시기와 항목 완벽 정리

by 부자할머니2 2025. 4. 27.

아기 발달검사 월령별 검사시기와 항목 정리
아기 월령별 검사

발달검사는 아기의 신체·인지·언어·사회성 발달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가 아기건강검진 시기의 구성, 민간 발달검사의 종류와 특징, 각 발달영역별 주요 항목, 발달 지연이 의심될 때 부모가 취할 수 있는 대응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발달검사는 진단이 아니라, 아기의 ‘현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창입니다

“또래보다 말을 늦게 해요.” “걸음이 너무 느린 것 같아요.” “눈을 잘 안 맞춰요.” 부모라면 누구나 아기의 발달에 대해 한 번쯤은 걱정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발달은 모든 아기에게서 같은 속도로 나타나지 않으며, 개인의 기질, 환경, 양육 방식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는 매우 유동적인 과정입니다. 그래서 발달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필요시 조기에 개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바로 ‘발달검사’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가 아기건강검진을 포함한 발달검사 시기와 방법, 각 영역별 주요 항목, 발달 지연의 징후를 부모가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안내드립니다.

 

아기 발달검사 시기, 영역, 방법별 체크포인트

1. 국가 아기건강검진: 일정과 구성
🗓 **검진 시기 (총 7회)** - 생후 4개월 / 9개월 / 18개월 / 30개월 / 42개월 / 54개월 / 66개월 - **건강검진 + 발달평가 병행 실시** 🩺 검진 구성 요소 신체 측정 (키·몸무게·두위 등) 발달 평가 (K-DST: 한국형 발달선별검사) 시력, 청력, 구강, 안전사고 교육 📌 TIP: 사전 문진표 작성 필요 (보호자가 직접 응답)
2. 주요 발달검사 종류와 영역별 항목
🧠 ① 인지 발달 장난감의 기능 이해 원인-결과 관계 학습 간단한 퍼즐 맞추기 🗣 ② 언어 발달 단어 수 / 두 단어 조합 여부 간단한 지시어 이해 (“책 가져와”) 모방 말하기 가능 여부 🧍 ③ 대근육 발달 목 가누기 / 앉기 / 걷기 / 뛰기 계단 오르내리기 공 차기, 잡기 ✋ ④ 소근육 발달 블록 쌓기, 종이 찢기, 끈 당기기 숟가락 사용 끼우기, 돌리기 조작 활동 🧸 ⑤ 사회성 발달 또래에 대한 관심 눈 맞춤, 미소, 손짓 놀이 규칙 이해, 양보 행동 📋 ⑥ 자조 행동(생활습관) 손 씻기, 양치 흉내 스스로 옷 입기 시도 간단한 정리, 청소 흉내
3. 민간 발달검사의 활용
🏥 ① 언어 중심 검사 (SELSI, REVT 등) 병원 또는 언어센터에서 시행 언어 이해·표현 능력을 세부적으로 구분 🧠 ② 전반 발달검사 (M-BDI 등) 감각·운동·언어·사회성·적응 등 전체 평가 전문 치료 여부 결정 시 사용 💡 TIP: 국가검진 이상소견 → 병원 진료서 필수로 연계 가능
4. 발달 지연 의심 시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 ① “느린 것 같아도 일단 관찰부터” 단어 수 적어도 지시어 이해 좋으면 OK 행동은 느리지만 모방력·반응성 높으면 경과 관찰 👨‍⚕️ ② 1~2회 검사로 판단하지 않기 일시적 컨디션, 환경 요인 반영 다양한 검사 + 장기간 관찰 필요 👂 ③ “부모 직감”은 무시하지 않기 보호자의 민감한 관찰은 실제 전문가 판단보다 빠른 경우 많음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진료 연결 필요 📞 ④ 치료기관 및 지원센터 연결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센터 통해 초기 개입 지원 언어·감각통합·놀이치료 등 맞춤형 접근 가능

 

발달검사는 조기 발견보다, 아이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입니다

검사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 때문에 부모는 발달검사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달검사는 ‘진단’이 아니라 아이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과정일 뿐입니다. 한 걸음 늦는다고 해서 문제는 아니며, 다른 아이와 다르다는 건 오히려 그만의 리듬을 가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부모가 아이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하고 있다는 점이고, 그 관찰이 전문가의 손길과 만나면 아기는 자신만의 속도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됩니다. 오늘도 아이의 걸음이 느려 보여도 괜찮습니다. 부모의 신중한 판단과 따뜻한 시선이 있다면 그 모든 걸음은 충분히 소중한 발달입니다.